이승엽, 3타수 무안타 1볼넷...팀은 패배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0.06.19 17: 37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이승엽(33)이 선발 출장했으나 안타를 때리지는 못했다.
이승엽은 19일 도쿄돔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경기에 선발 1루수에 6번타자로 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최근 2게임 연속 무안타로 시즌 타율은 1할7푼5리(80타수 14안타)로 떨어졌다.
첫 타석부터 출발이 좋지 않았다. 1-2로 뒤진 2회말 1사에 주자없는 가운데 맞은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요시미와 풀카운트 접전까지 벌였으나 루킹 삼진을 당했다.

앞타자 아베의 동점 솔로 홈런으로 2-2로 맞선 2번째 타석 4회말 무사에서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또 6회말 라미레스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3-2로 역전에 성공하고 1사에 주자없는 가운데 맞은 3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자들의 연속 안타로 3루까지 갔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리고 8회말 아베의 솔로 홈런으로 4-4 동점인 가운데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주니치 우완 구원 아사오의 2구째를 때렸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소속팀 요미우리는 홈런 공방전을 벌였으나 4-4로 맞선 9회초 주니치 외국인 타자 블랑코에게 스리런 홈런을 내줘 7-4로 패하고 말았다.
 
한편 야쿠르트의 한국인 마무리 투수 임창용은 팀이 히로시마에 1-5로 패하는 바람에 등판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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