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첫 2000만 관중기록 달성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06.19 20: 45

LG 트윈스(대표이사 전진우)가 19일 우리나라 프로스포츠 최초로 홈경기 누적 관객 2000만명을 달성했다.(전신 MBC청룡 포함)
 
LG는 19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 총 2만1262명의 관객이 입장함으로써 1982년 MBC청룡부터 시작한 홈경기 누적 관객 2000만명을 돌파했다. 19일까지 올 시즌 LG 홈경기 관객은 55만3906명이며 1982년 프로야구 원년부터 29번째 시즌이 진행 중인 금일 현재까지 총 누적 관객은 2000만0349명을 기록 중이다.

 
프로야구 최초의 서울 연고 구단으로 출범한 MBC청룡은 1982년 3월 27일 지금은 사라진 동대문야구장(당시 명칭 : 서울운동장 야구장)에서 개최된 역사적인 한국프로야구 개막전 경기(MBC청룡 vs. 삼성라이온즈)를 시작으로 1989년까지 8시즌 동안 총 417번의 홈경기를 통해 299만9247명의 관객을 기록하면서 초창기 프로야구가 인기 스포츠로 정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MBC청룡을 인수해 1990년에 창단한 LG트윈스도 창단 초기부터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면서 프로야구의 인기를 주도하였고 특히 프로야구의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하여 프로야구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프로스포츠 시장을 활성화 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LG는 1990년부터 21번째 시즌이 진행 중인 금년 6월 19일까지 총 1314차례의 홈경기를 개최하여 1700만1102명의  관객을 기록 중이며 지난 1993년 프로야구 최초로 한 시즌 홈 관객 1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1997년에는 홈경기 누적 관객 1000만명 시대를 제일 처음으로 열기도 하였다.
 
한편 LG트윈스에 이어 홈경기 누적 관객 2위는 롯데 자이언츠로 현재까지 총 1845만6237명을 기록 중이며 3위는 두산 베어스의 1516만119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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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19일 오후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LG는 김광삼을 롯데는 진명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또한 승차없이 5위, 6위를 기록중인 두팀은 이날 승패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경기전 LG 선수들이 프로야구 최초 홈관중 2000만 돌파 기념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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