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덴마크에 비겨도 16강행...한국보다 유리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6.20 05: 49

 
'사무라이 블루' 일본 축구 대표팀이 조별리그 최종전 덴마크전에 비겨도 16강행을 확정짓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차전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일본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남아공 더반 더반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예선 E조 2차전 네덜란드의 경기에서 0-1로 패해 1승 1패가 됐다. 
 
하지만 20일 로프투스 페르스펠트스타디움에서 이어 열린 E조 2차전에서 덴마크가 카메룬을 2-1로 제압하면서 일본에 유리해졌다.
2승으로 승점 6점이 된 네덜란드는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 중 가장 먼저 16강행을 결정지었고, 카메룬은 일본전과 덴마크전에 잇단 패배로 16강행이 좌절됐다.
25일 루스텐버그 로얄바포켕스타디움에서 덴마크과 조별예선 E조 최종전을 펼치는 일본은 유리하게 됐다.
 
같은 1승 1패지만 골득실에서 0인 일본이 -1인 덴마크에 1점 앞서고 있기 때문에 일본은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로 16강에 오르는 반면 덴마크는 일본을 반드시 잡아야만 16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조별예선 최종전인 나이지리아전에서 이겨도 아르헨티나-그리스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이 결정되는 한국보다 유리해진 일본이다.
bonb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