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탈락' 카메룬 감독, "매우 실망스런 결과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06.20 07: 16

카메룬 축구 대표팀의 폴 르갱(46, 프랑스) 감독이 덴마크에 패해 16강이 좌절된 뒤 매우 실망스런 결과라고 말했다.
카메룬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남아공 프리토리아 로프투스 퍼스펠트 경기장에서 열린 덴마크와 2010남아공월드컵 E조 2차전에서 사뮈엘 에투(인터밀란)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니클라스 벤트너(아스날)와 데니스 롬메달(아약스)에 연속골을 내줘 1-2로 패해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16강 탈락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폴 르갱 감독은 AP 통신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우리와 카메룬 국민 전체에게 의심할 여지 없는 실망스런 성적이다. 하지만 사임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덴마크는 일본과 조별리그 최종전 일본전에서 승리할 경우 16강행을 확정짓게 된다.
덴마크의 모르텐 올센(61) 감독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매우 힘든 경기였다. 우리는 상당히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지만 후반 들어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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