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의 이벤트? 공식석상서 팬들 만날까 '관심'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06.20 08: 15

9개월 만에 전격 방한한 2PM 前 멤버 재범이 공식석상 혹은 별도의 이벤트 등의 방법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계획 중인 것으로 예상돼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재범은 1000여 팬들과 수많은 취재진들이 기다린 가운데서도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특별한 인사말도 전하지 못한 채, 공항을 빠져나갔다. 공식적인 포토타임이나 기자회견은커녕 짧은 인사 한마디 제대로 건네지 못한 재범은 귀국 후 얼마 안 돼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감사합니다. 가기 전에 여러분 만날 수 있게 event 같은 거 생각해볼게요. 휴, 완전 보고 싶었어요!"란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는 재범이 어떤 식으로든 팬들과의 만남이나 언론을 통한 공식적인 회견 자리를 가질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여전히 국내에 자신의 팬들이 많다는 사실쯤은 짐작하고도 남았겠지만 막상 9개월 만에 다시 밟은 한국 땅에서 구름 같이 몰려든 팬들의 환대를 받은 재범으로서는 팬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이 클 터. 이에 재범은 주목적이었던 영화 '하이프네이션' 촬영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팬들에 대한 보답의 기회를 고민해야 할 듯 보인다.

이에 대해 팬들은 물론 연예가 안팎에서는 과연 재범이 어떤 형태로 언제쯤 공식적인 자리를 만들지에 대해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간 팀 탈퇴, 美 출국 이후에도 트위터와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해온 재범이지만 오프라인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최초의 자리가 실현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재범이 출연하게 된 영화 '하이프네이션'은 백스트릿보이즈, 엔싱크 등의 뮤직비디오로 MTV 뮤직비디오 어워즈를 수상한 앨런 카자티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총 200억 원이 투자된 한미합작 대형프로젝트로 알려졌다. 3D로 촬영되며 유니버설픽쳐스가 전 세계 배급을 담당해 올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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