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가 팬들에게 받은 가장 큰 규모의 선물은 TV와 홈시어터라고 밝혔다.
이민호는 20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민호와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 팬미팅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22일 맞는 이민호의 생일과 함께 팬클럽 2기를 기념하여 4500여명의 국내외 팬들과 함께한다.
이민호는 이날 오후 1시 30분 팬미팅 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팬들에게 받았던 인상 깊었던 생일 선물을 묻는 질문에 "규모가 큰 선물로는 TV와 홈시어터가 있다"라고 대답했다.

"팬들이 제가 좋아하는 것을 아셔서 모자나 반지 같은 것을 많이 주셨다. 또 애완견을 키우는 것을 아시고 애완견의 집이나 옷 같은 것을 사주시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또 올해는 어떤 선물을 받고 싶냐는 질문에 "여자친구"라고 대답하며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다. 해외 여행이 아니더라도 국내에 있는 좋은 산을 많이 다니고 싶다. 그런 취미를 가진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같이 조용한 곳을 여행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이번에 두 번째 팬미팅을 갖는 이민호는 지난해 6월 21일 열렸던 첫 번째 팬미팅에서 2500명 좌석이 1분만에 매진돼 추가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업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CF 킹으로 등극한 이민호는 현재 각종 CF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으며, 팬미팅 준비와 함께 외국어와 연기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차기작도 신중히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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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