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과 권상우 주연의 전쟁 드라마 '포화속으로'가 이번 주말 100만 관객을 돌파한다.
'포화속으로'의 개봉 첫 주말 100만 돌파는 월드컵 열기로 전국 극장가에 관객이 뜸한 가운데 이뤄진 흥행 기록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포화속으로'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측은 20일 "개봉 첫날(16일),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데 이어 토요일 하루에만 760개 스크린에서 전국 37만 관객에 심야상영까지 포함하면 40만명을 넘어섰다"며 "일요일(20일) 오전까지 전국 누적관객 87만을 기록중이어서 개봉 5일째를 맞는 이날, 1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고 발표했다.

이 영화는 한국 전쟁의 운명을 바꾼 71명 학도병들의 감동 실화를 소재로 삼았다. 한국 전쟁 당시 포항여중에서 포항을 사수하기위해 목숨을 바친 학도병들의 이야기로 탑이 학도병 중대장 오장범, 권상우가 소년원 출신의 지원병 갑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올 해 최고 오프닝 예매율 기록을 세우며 흥행 레이스를 시작한 '포화속으로'는 이번 주말 전국 시청률 20.7%로 일일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일본과 네덜란드의 월드컵 빅경기에도 불구하고 흥행 상승세를 탔다.
"흥행 성공에는 배우들의 열정이 큰 힘이 됐다"는 게 제작사의 전언이다. 개봉 첫 주말인 19, 20일 양 이틀 동안 주연 배우 차승원, 권상우, 김승우 등이 서울과 경기 지역의 무대인사를 진행중이고 .빅뱅의 일본 활동으로 개봉 주 무대인사에 참여하지 못한 최승현(T.O.P)은 다음 주 주말부터 합류해 대구, 부산 지역 무대인사를 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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