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감독, "산타크루스 선발 출장 여부 모른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6.20 16: 53

헤르라도 마르티노(48) 파라과이 감독이 로케 산타 크루스(29, 맨체스터 시티)의 슬로바키아전 선발 출장에 관한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마르티노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 등 외신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슬로바키아전에 산타크루스를 선발 출전시킬 것인가'라는 질문에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선발 라인업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미드필더 호나탄 산타나를 제외한 22명 모든 선수가 슬로바키아전에 뛸 수 있다"며 모든 선수에게 출전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다.

마르티노 감독은 지난 15일 2010 남아공월드컵 F조 1차전 이탈리아와 경기에 넬손 발데스(도르트문트)와 루카스 베리오스(도르트문트)를 선발 투톱으로 출장시켰다.
발데스는 후반 22분 산타 크루스와 교체됐고 베리오스는 오스카르 카르도소(벤피카)와 후반 30분에 교체됐다.
마르티노 감독은 '슬로바키아전에 공격적인 스리톱을 가동할 가능성은 없나'라는 질문에 "우리 하던 대로 경기 하겠다"며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마르티노 감독이 4명의 공격수 중 어떤 선수를 선택할지는 20일 오후 8시 30분 블룸폰테인 프리 스테이트 경기장에서 킥오프되기 직전에나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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