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 팀의 몰래카메라에 멤버 두준이 깜빡 속아 넘어갔다.
20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단비'에서는 아름다운 섬나라 동티모르를 방문한 '단비' 팀의 이야기가 방송 됐다. '단비' 팀은 동티모르 시카 마을에 희망의 학교를 만들었다.
여기서 조금 늦게 도착한 두준을 위한 몰래 카메라가 기다리고 있었다. 단비 천사로 함께한 신세경이 윤두준을 좋아한다고 했을 때 이에 넘어간 윤두준이 '미스테리' 안무 중 고개를 돌리는 동작을 몇번이나 할 것인가 하는 것이 몰래 카메라의 요지였다. 20번이 넘으면 성공이었다.

'단비' 팀은 신세경과 윤두준의 러브모드를 만들어 주기 위해 학교의 환경 미화를 위해 쓰일 부직포를 함께 자르는 일을 시키는 등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애썼다.
신세경은 모든 작업이 끝난 후 몰래 카메라를 위해 만든 마니또 게임에서 "'미스테리' 노래를 정말 좋아한다"며 윤두준에게 관심을 표했다. 이에 윤두준은 "100번이라도 돌릴 수 있다"며 신세경의 노래에 맞춰 39번이나 목을 돌리는 안무를 보여줬다.
신세경 같은 여자친구 어떠냐는 질문에 "아~후~"라며 활짝 웃으며 행복해 하던 윤두준은 이것이 몰래 카메라인 것을 알고 난 후에는 "날 삐뚤어지게 만들 셈이냐"며 새초롬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세경, 조동혁, 김용준이 함께 해 시카 마을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학교를 지어주는 내용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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