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2실점' 이우선, "적극적으로 승부하는데 주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6.20 20: 40

삼성 라이온즈 투수 이우선(27)의 호투가 빛났다.
이우선은 0-1로 뒤진 2회 선발 윤성환(1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구원 등판,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우선은 2-3으로 뒤진 7회 좌완 백정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삼성은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6-3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우선의 호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
이우선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필승조가 아니기 때문에 오늘 나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갑자기 등판하게 돼 열심히 던졌다. 적극적으로 승부하라는 감독님의 조언 속에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선발 복귀보다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데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우선은 지난 16일 사직 롯데전 선발 등판을 두고 "롯데전에서 (이)대호형과의 승부에서 바깥쪽으로 완전히 빠지는 공이었는데 대호형이 힘이 좋아 잘 때린 것 같다"며 "홈런을 맞은 뒤 힘이 좀 빠졌다"고 대답했다. 선동렬 삼성 감독 또한 "이우선이 잘 막아줬다"고 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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