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은 골 찬스를 계속 가지는 것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리오넬 메시(23, 바르셀로나)가 득점이 없는 가운데서도 여유를 잃지 않았다.
메시는 21일(한국시간) 남아공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골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 대해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중요한 것은 득점은 되지 않더라도 골 찬스를 계속 가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긍정적인 표정을 지었다.

메시는 나이지리아, 한국과 가진 두 번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수많은 득점 찬스를 놓쳤지만 뛰어난 골키핑 능력으로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FIF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지만 국제 대회에서는 골을 많이 넣지 못하고 있다.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에서 144경기에서 88골을 기록한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46경기에서 13골에 그치고 있다.
이에 "곧 골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보인 메시는 "골살로 이과인이 한국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해 행복하다. 또 팀 승리도 기쁘다"고 밝혔다.
도 "우리는 개막전에서 좀더 전진했고 이제 마지막 경기에서도 이길 것"이라고 말해 오는 23일 맞붙을 그리스전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메시는 "우리는 유리한 입장이다. 스스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거의 확정한 상태"라면서 "조용히 그리스전 이후 다음 상대를 내다보고 있다"고 여유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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