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둥가 감독, "카카의 퇴장, 부당했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6.21 07: 53

브라질 둥가(47) 감독이 코트디부아르전 후 가진 인터뷰에서 "카카의 퇴장은 부당했다"고 밝혔다. 
둥가 감독이 이끈 브라질은 21일(한국시간) 오전 3시 30분 요하네스버스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G조 2차전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카카는 후반 40분과 43분에 경고를 잇달아 받으며 퇴장 당했다. 특히 카카는 후반 43분 오른 팔로 상대를 가볍게 밀었지만 코트디부아르 선수가 얼굴을 움켜쥐며 넘어져 두 번째 경고를 받게 됐다.

둥가 감독은 "카카의 퇴장은 명백한 오심이었다. 카카는 평범한 파울을 했지만 돌아온 것은 퇴장이었다"고 말하며 심판 판정에 이의를 제기 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이어 그는 "경기에서 파울을 범했을 때 경고를 받지 않은 선수들에게 축하를 보낸다. 옐로 카드를 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경기를 해야 하는지 의문이다"고 말하며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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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요하네스버그(남아공)=송석인 객원기자/s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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