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엄지원, 찰떡 코믹 호흡 '화제'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6.21 09: 27

배우 임창정과 엄지원이 찰떡같은 코믹 호흡을 보이고 있어 화제다. 
임창정과 엄지원은 로맨틱 코미디 ‘사랑은 빚을 타고’의 주연을 맡아 현재 촬영에 한창이다.  임창정은 그 동안의 백수 연기 캐릭터에서 벗어나 데뷔 이래 가장 신분이 상승된 공무원 역인 신용불량 강력계 형사 방극현 역을 맡았다.
엄지원은 카드사 채권팀 우수사원 김무령 역을 맡으며 그녀만의 코믹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임창정식 코미디'라 불릴 만큼 자신만의 독보적인 코미디 영역을 가진 임창정과 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서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속물녀 캐릭터를 통해 코미디 연기의 가능성을 검증 받은 엄지원의 코믹 연기 대결로 촬영장에서도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또한 두 사람은 이미 2007년 영화 ‘스카우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바 있어 서로 눈빛만 봐도 리액션이 척척 맞아 떨어지는 기가 막힌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고. 여기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코믹한 애드리브를 연구해와 토론의 장을 펼치고 있다는 후문이다. 
첫 촬영을 마친 임창정은 "엄지원씨와 너무 잘 맞고 시작의 느낌이 좋다. 그리고 코미디 뿐 아니라 직업이 형사이니 만큼 범인 쫓는 온몸 액션도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엄지원은 "코미디 장르 특성상 속사포 같은 말싸움 중에도 웃음의 포인트를 잘 살려야 하는데 그런 건 배우 간의 호흡이 정말 중요하다"며 "임창정씨와는 그런 점에서 너무 편하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촬영 중인 '사랑은 빚을 타고'는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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