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CG 캐릭터가 주인공인 영화 '몽기'가 할리우드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몽기'의 제작사 시네마토크라프 측에 따르면 할리우드의 러브콜은 '몽기'의 CG 및 비주얼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 소재의 퍼페타스튜디오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이는 재미 한국인 CG 드림팀으로 구성된 스태프들의 입을 통해서 '몽기'의 콘셉트와 자세한 내용이 전해지면서 시작됐다.
아직 구체적인 조건과 방법이 제시되고 있지는 않지만, 조만간 제작사 대표는 미국으로 건너 가 할리우드와의 공조 가능성을 검토 추진할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러브콜 이유에 대해 "'몽기'에서 다루는 특정 국가에 한정되지 않은 범세계적인 주제와 에피소드, 거기에 할리우드가 탐내는 동양적 정서가 더해진 데다가 CG캐릭터 영화라는 초트랜드성이 할리우드 영화인들을 유혹한 이유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몽기'는 천재고릴라 몽기와 무면허 사육사 탁무의 종을 초월하는 교감을 감동과 웃음으로 펼쳐낼 코미디로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되는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나선다. 현재 천재 고릴라와 연기 경합을 벌일 남자 배우의 캐스팅 작업을 거쳐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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