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세상, 그 가운데 한솥밥을 먹는 가족이 곁에 있다는 것은 더없이 든든하고 행복한 일이다.
가요계에도 서로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솥밥을 먹는 식구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더 내고 있는 이들을 살펴봤다.
먼저 YG엔터테인먼트다. 감각적인 음악으로 음악 팬들을 늘 설레게 하는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 2NE1, 세븐, 거미 등 일일히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쟁쟁한 가수들이 한솥밥을 먹고 있는 곳이다. 양현석 사장을 대표로 이들은 남다른 가족애로 더 멋진 음악을 만들어 내고 있다.

7월 1일 첫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태양의 이번 타이틀곡은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이다. 이 곡에는 태양의 지드래곤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10년 넘게 한솥밥을 먹은 두 사람의 우정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부분이다. 2NE1의 산다라박도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솔로 활동에 힘을 보탠다.
이 뿐만이 아니라 이들은 서로의 공연을 찾아 응원을 보내고 컴백 무대, 영화 시사회 등을 찾아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역시 서로에게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전미투어 중인 원더걸스를 응원하기 위한 소속사 식구들의 노력도 눈여겨 볼만하다. 소속사 식구인 2PM은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총 9회 공연에 오프닝 무대를 장식해 열렬한 반응을 얻었고 2차 공연의 오프닝 게스트로는 2AM이 예정돼 있어 다시 한 번 원더걸스의 전미투어를 빛낸다. 추가된 하와이 공연에서는 박진영이 오프닝을 장식한다.
비스트와 포미닛, 큐브 엔터테인먼트 소속 남매 그룹 역시 남다른 우애를 보여주고 있다. 비스트는 최근 발매된 포미닛 앨범 수록곡 '후즈 넥스트?'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고 또 서로의 해외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서로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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