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하라 마사아키 사진전 앞서 설명회 개최
일본 사진작가 아이하라 마사아키(Aihara Masaaki)의 국내 두번째 사진전〈두 개의 초상화(Double Portrait)〉개막에 앞서 지난 14일 명동 이비스호텔에서 언론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아이하라 마사아키를 비롯해 아담 파이크(Adam Pike) 호주 태즈매니아주관광청 일본·한국 지역 담당, 최승원 호주관광청 지사장과 미디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다음달 20일부터 전시를 앞둔 아이하라 마사아키의 작품 9점이 공개됐다. 이날 작가는 <비오는 날 아침의 판다니> <아침의 정령> <이끼의 길> 등 태즈매니아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아낸 작품과 <세인트 킬다의 레스토랑> <큐레이터 트레이시> 등 자신과 각별한 인연을 맺은 인물의 사진을 직접 소개했다.

아이하라 마사아키는 “이번 사진전은 사람과 자연을 주제로 지구의 다양한 표정을 담기위해 노력했다”며 “보통 사진을 찍을 때 강한 색채의 필름을 많이 사용하지만 이번에는 부드러운 필름을 사용해 동양화적인 느낌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처음 태즈매니아를 여행했을 때 다른 어느 곳에서도 느껴보지 못했던 깊은 교감을 느꼈다”며 “사진전을 통해 많은 이들이 태즈매니아와 호주, 그리고 우리 어머니의 땅인 지구가 가진 순수한 자연의 영혼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태즈매니아와 호주, 자연과 사람의 영혼을 담은 아이하라 마사아키의 사진전〈두 개의 초상화〉는 다음달 20일부터 8월1일까지 롯데갤러리 본점에서 펼쳐진다.
여행미디어 박은경 기자 www.tour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