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퍼시픽항공, 부산~세부 노선 주 4회로 증편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06.21 10: 30

필리핀 내 최대 항공사로 ‘우뚝’
부산에서 필리핀 세부로 가는 하늘길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세부퍼시픽항공(5J)은 다음달 3일부터 기존 주 2회(목·일) 운항하던 부산~세부 노선을 주 4회(화·목·토·일)로 증편 운항한다.

증편에 투입되는 항공 기종은 기존 운항 항공기와 동일한 155석 규모의 에어버스319로, 부산 김해공항에서 21시05분에 출발해 다음날 00시20분 세부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세부에서는 14시45분 출발해 부산에 20시에 도착한다.
한편 최근 필리핀 민간항공위원회(CAB, Civil Aeronautics Board)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부퍼시픽항공은 지난 1분기 동안 필리핀 국내선 및 인근 지역의 국제선 구간 송출 인원이 244만899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필리핀항공(PR)보다 약 11만명 앞서는 실적이다.
또한 지난해 필리핀 국내선 구간의 시장 점유율이 50%에 달했으며, 올해(6월 기준) 역시 51%의 시장 점유율을 지키는 등 필리핀 국내선 최고 항공사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아울러 세부퍼시픽항공은 현재 필리핀 내에서 가장 최신형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현재 보유 항공기는 에어버스 21대, ATR72-500 8대며, 2014년까지 총 22대의 에어버스320을 추가로 구매할 계획이다.
여행미디어 박은경 기자 www.tour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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