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가 '땀띠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 촬영 현장은 이른 더위로 더위와의 싸움이 한창이다.
청년 이강모로 출연 중인 이범수는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극중 상황 속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열연 중이다.

여기에 이범수는 극중에서 트레이드 마크가 된 가죽점퍼 의상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
이범수는 "시대적 상황과 캐릭터에 맞는 의상으로 가죽점퍼를 택했는데, 습한 더위로 힘든 촬영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더욱더 현장에 충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범수의 극중 가죽점퍼 의상은 10벌 정도. 지난 방송분에서 이문식(박소태 역)과의 액션 신 촬영중에는 쏟아지는 땀 때문에 촬영이 몇 차례 중단되기도 했다. 땀띠가 날 지경이라고.
그렇기에 촬영장의 부채는 필수 항목이 됐다. 또 땀에 젖은 티셔츠를 말리느라, 스태프들이 차량용 인버터까지 설치해 드라이기를 사용하기도 했다.
앞으로 장마까지 예상되는 가운데, 더위에 굴하지 않는 이범수의 열연이 기대된다.
한편 월드컵 중계로 지난주 결방된 자이언트는 22일 오후 9시 20분에 12회분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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