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거투혼' 이경규, '남격'팀 우려 불구 재출국 '확정'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6.21 18: 37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멤버 이경규와 김국진, 김성민이 다시 남아공으로 떠난다. 특히 '월드컵 전도사' 이경규는 피로 누적으로 링거를 맞으면서도 프로그램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며 출국을 앞두고 있다. 
세 사람은 오늘(21일) 오후 8시 50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홍콩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이들과 동행하는 '남격' 연출자 신원호 PD는 오늘 오후 OSEN과의 통화에서 "일부 멤버들은 남아공까지 먼 거리와 비행시간 등으로 인해 체력적 부담이 심한데다 각자의 스케줄 조율 문제 때문에 이번 원정에 참여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경규 씨가 체력적 한계가 온 상황이라 오늘 오전 병원을 찾아 링거를 맞고 휴식을 취했다. 사실 좀 전까지도 재출국을 망설였다. 제작진 입장에서도 과도한 스케줄 때문에 피로가 누적된 이경규 씨가 걱정돼 무리하지 말라고 권유했다"며 "그러나 본인이 워낙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의지가 강해 결국 함께 출국하기로 결정했다. 현지에서 최대한 체력적인 부담이 덜 하도록 배려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한편 '남격'은 오는 23일(한국시간) 열리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나이지리아 戰을 관람하고 현장의 생생함을 카메라에 담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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