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곤살레스(CSKA 모스크바)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MOM(맨 오브 더 매치)으로 뽑혔다.
칠레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넬슨만델라베이 포트엘리자베스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0 남아공월드컵 H조 2차전 스위스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31분 스위스의 말로 베라미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전후반 팽팽한 경기력을 보여준 두 팀은 후반 30분 곤살레스의 선제골로 균형이 무너졌다. 곤살레스는 페레데스의 크로스를 골대 왼쪽 앞에서 헤딩슛으로 성공, 칠레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곤살레스는 슛팅 5개 중 2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으며, 패스 23개 중 19개 성공시켰다. 4-3-3 포메이션 중 오른쪽 공격수로 541M를 뛰었다.
원래 왼쪽 전문 윙어인 곤살레스는 스피드에서는 최정상급으로 꼽힌다. 키는 작지만 높은 점프력으로 공중전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남아공 더반 출신으로 10살 때 부모를 따라 칠레로 돌아갔다.
2002년 우니베르시다드 카톨리카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했고, 리버풀, 레알 소시에다드, 레알 베티스를 거쳐 2009년 CSKA 모스크바로 이적했다. 2003년부터 칠레 대표팀에서 활약 중이다.
온두라스에 이어 스위스에 승리한 칠레는 16강에 보다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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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IFA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