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프리뷰] 멕시코-우루과이, '조 1위로 아르헨 피하자'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6.22 08: 54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이 가능한 우루과이와 멕시코. 조 2위를 기록 중인 멕시코(FIFA랭킹 17위)는 우루과이(16위)를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해 B조 1위가 예상되는 아르헨티나를 피하겠다는 각오다.
멕시코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밤 11시 러스텐버그 로열 바포켕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 A조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가 아닌 승리를 챙겨 조1위로 16강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루과이는 1차전에서 프랑스와 0-0로 비긴 뒤 2차전에서 남아공을 3-0으로 대파하고 조1위(승점4점, 골득실 +3)를 달리고 있다.

멕시코는 1차전에서 남아공과 1-1로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차전에서 프랑스를 2-0으로 대파하고 조2위(승점4점, 골득실 +2)에 랭크됐다.
역대 전적에서도 멕시코가 2000년대 들어 3승1무1패를 기록하는 등 통산 8승7무2패로 우루과이를 압도하고 있다.
▲ 우루과이, 비기기만 해도 조 1위 가능
우루과이는 공격보다 수비에 치중한 전략을 펼 가능성이 높다. 무승부만 거둬도 조1위로 16강에 올라 B조 1위로 예상되는 아르헨티나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루과이는 지난 남아공전에서 선발 출장했던 카바니 포를란 수아레스 스리톱이 또 다시 공격 포메이션을 이룬다. 특히 포를란은 남아공전에서 2골을 성공시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공격이 최선의 수비' 라는 전략으로 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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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우루과이 꺾어야 아르헨티나 피한다
프랑스에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탄 멕시코는 무승부보다 승리를 목표로 뛴다는 계획이다. 조2위로 16강에 올라가 아르헨티나와 대결은 피하고 보자는 계산이다.
신구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멕시코는 프랑스전에서 골을 기록한 에르난데스와 블랑코가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중원에서 마르케스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경기를 조율하고 있다.
 
양팀 맞대결에서도 우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자신감까지 더해져 경기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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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루과이-멕시코 예상 라인업
 
우루과이(3-4-1-2)= 페르난도 무슬레라;알바로 페레이라, 디에고 루가노, 디에고 고딘, 호르헤 푸실레; , 에기디오 아레발로, W.가르가노 디에고 페레스; 디에고 포를란, 루이스 수아레스, 에디슨 카바니
 
멕시코(4-3-3)= 오스카 페레스; 리카르도 오소리오, 프란시스코 로드리케스, 엑토르 모레노, 카를로스 살시도; 이프라인 후아레스, 라파엘 마르케스, 헤라르도 토라도; 파블로 바레라, 기예르모 프랑코, 히오바니 도스 산토스
agassi@osen.co.kr
<사진>도스 산토스-마르케스(이상 멕시코)-포를란-수아레스(이상 우루과이) / ESPN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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