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응원으로 허기진 배, 편의점에서 채운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6.22 09: 20

월드컵이 한창이다. 그리스전에 이어 아르헨티나와의 경기까지, 만족할 만한 결과는 얻지 못했지만 한반도의 열기는 그야말로 뜨거웠다.
거리응원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온 국민이 빨간 티를 입고 거리로 나서 붉은악마가 되어 태극전사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하나가 되는 순간이었다. 또한 경기가 밤 8시30분에 시작된 덕에 먹을거리와 시원한 맥주, 생수와 함께 응원을 이어갔다.
일찍부터 자리를 잡기 위해 앉아있던 사람들은 허기진 배를 채우고자 가까운 편의점을 찾았다. 길거리에서 먹을거리를 가장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 편의점이라는 이유 때문. 이에 월드컵 경기 전후로 편의점에는 발을 디딜 틈이 없을 만큼 복잡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으로는 역시 국민간식 ‘라면’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한국인의 매운맛을 보여주기 위해 매콤한 라면은 더욱 잘 팔렸다.
이런 이유로 ‘강호동의 화끈하고 통큰라면’과 ‘탐구생활 라면(부대찌개, 라볶이)’을 찾는 사람들도 많았다는 소식이다. ‘강호동 라면’은 GS25, 훼미리마트,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며 ‘탐구생활 라면’은 GS25에서만 판매한다.
이 외에도 훼미리마트에서 출시돼 화제가 되었던 이청용 브랜드 ‘블루드래곤’ 7종세트도 한몫을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멋지게 한 골을 뽑아내는데 성공한 이청용 선수를 모델로 한 이 제품에는 도시락, 삼각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등 다양한 콘셉트로 출시되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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