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피로 누적되면 만성피로 증후군 생길 수 있어
OSEN 조남제 기자
발행 2010.06.22 10: 00

매일 피곤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바쁜 일상, 불규칙적인 식습관, 그리고 부족한 수면시간 등이 만성피로를 유발시키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의 경우 주말 내내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월요일 아침이면 어김없이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이에 대해 한방안과 전문 눈치코치한의원 일산점 배성민 원장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하루 일과 중 피로를 느끼게 되는데, 이를 어떻게 풀고 몸을 재충전하느냐에 따라 컨디션이 달라진다"며 "특히 피로가 생기는 원인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아야 누적된 피로를 해소할 수 있고 만일 검사를 해봐도 특별한 원인을 발견하지 못한 채 계속적으로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눈피로로 인한 증상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눈은 우리 신체 중 상당히 민감한 부위에 속한다. 잠을 잘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빛에 노출돼 있고, 특히 어릴 때부터 책과 TV, 그리고 컴퓨터 모니터를 많이 접하기 때문에 눈의 피로감이 더할 수 밖에 없다. 또한 학업과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술을 자주 마시게 되는 성인 남녀의 경우는 간기능이 허해져 간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눈에도 영향을 주기 마련이다.

 
이런 사람들의 경우 화창하고 맑은 날씨에도 눈이 침침하고 사물을 제대로 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또한 눈에서 열이 나는 느낌, 가려움증, 눈이 시리고 건조한 느낌을 자주 받아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많아지게 된다.
물론 초기의 눈피로 증상은 충분한 휴식으로도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지만 위의 증상이 오랜 기간 지속되고 이로 인해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눈치코치한의원 부평점 강신인 원장은 "눈의 피로가 지속되면 급격한 시력감퇴는 물론 목에 뻐근한 통증, 그리고 두통까지 동반될 수 있으므로 업무에 집중도를 높여 효율적으로 일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눈의 피로를 풀어줘야 한다"며 "한방에서는 간의 열을 내려주는 탕약을 사용함으로써 혈액을 맑게 해 눈과 전신 피로를 없애주고 이 외에도 침구 치료, 안포자락 요법, 점안 요법, 안근이완 운동요법 등을 병행해 시력을 개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눈의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시력이 감퇴하고 피로도도 증가하게 되지만 너무 일찍부터 피로가 누적되면 손상된 기능을 다시 회복시키기란 상당히 어렵다. 때문에 평소 눈을 보호하기 위해 본인 스스로 노력해야 하며, 업무 중간 중간 먼 곳을 바라보거나 또는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만일 눈의 피로가 극심해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고 항상 몸이 피곤한 사람이라면 한방을 이용해 간기능을 보호해 주고 눈에 안정을 찾아주는 적극적인 방법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국내 최초 한방안과 전문 네트워크인 눈치코치 한의원에서는 안구건조증, 눈피로, 비문증, 눈꺼풀 떨림, 결막염, 시력개선 등 한방안과 분야를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서울과 인천, 경기, 대전, 충청, 부산 등 전국 22곳에 지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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