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 치료의 강자 하늘마음한의원이오는 7월 1일 제주시 이도 2동에 제주점을 개원한다.
하늘마음한의원은 15년 간 아토피, 건선 등 난치성 피부질환을 꾸준히 치료해온 곳으로, 스테로이드제 사용을 최대한 배제하고 심부온열요법, 정체요법, 면역요법, 정혈요법 등 통합치료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유명하다.

개원을 앞둔 하늘마음한의원 제주점은 서울 서초, 천호, 노원, 을지로, 목동점과 분당, 인천, 부산, 대구에 이은 국내 열 번째 지점으로, 부산점과 함께 국제피부질환센터로서 제주지역을 비롯한 국내외 피부질환치료에 앞장설 예정이다.
하늘마음한의원은 또한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제주만의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 하늘마음 자연치유센터의 설립도 고려 중이다.
다만 최근의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감사 제출 자료에 의하면, 제주도는 천연 자연환경을 가진 대표적 관광단지임에도 불구, 아토피 발병률 1위를 기록했으며 0~4세 영유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수도 100명당 22명꼴로 높게 조사된 바 있다.
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한 어린이일수록 환경성 질환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제주도는 전국에서도 아토피 질환자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이러한 이유로는 지하수를 함양하고 있는 중산간 지역의 골프장 건설과 이에 따른 농약살포, 집먼지 진드기와 제주 삼나무 꽃가루 등의 원인 알레르기가 추정되고 있다. 제주지역 초중고생의 전국 1위 비만율과 연계된 식생활, 바람이 많고 심한 온도차이에서 오는 환경적 원인도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음식은 육류와 해류, 몇 가지 농산물을 제외하고는 거의 육지로부터 들여오는 경우가 많은데, 부패를 방지하고자 식재료에 들어있는 각종 화합물 및 호르몬제가 그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늘마음한의원 제주점은 이렇듯 섬에서 오는 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식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천식, 두드러기 등 최근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환경성질환의 연구 및 예방, 치료, 관리 사업을 활발히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하늘마음한의원 제주점의 선봉장 김철우 원장은 “본인 역시 제주도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로 누구보다 제주도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제주점을 통해 제주도가 아토피 피부염 전국 최고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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