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감독, "승리에 대한 선수들의 열망 인상적"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6.22 13: 30

"승리에 대한 선수들의 열망이 인상적이다".
 
멕시코 하비에르 아기레(52) 감독이 우루과이전 승리를 자신했다.

멕시코(승점 4점, 골득실 +2)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밤 11시 러스텐버그 로열 바포켕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승점 4점, 골득실 +3)와 2010 남아공월드컵 A조 마지막 경기에서 16강 진출 여부를 타진한다. 동시에 열리는 프랑스(승점 1점, 골득실 -2)와 남아공(승점 1점, -3)의 경기 결과에 따라 골득실을 따져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점에서 멕시코로서는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입장이다.
아기레 감독은 22일 LA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멕시코는 한 경기 남은 상황에서 조 2위에 올라있다. 남아공, 프랑스전처럼 승점 3점을 올리기 위해 우리의 경기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승리에 대한 선수들의 열망이 인상적이다"고 말한 그는 "우루과이전은 멕시코팀이 좀더 나아가는 경기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의 좋았던 결과는 모두 잊었다"며 우루과이전 필승을 다짐했다.
이어 아기레 감독은 "우리팀에는 정신적으로 성숙한 어린 선수들이 많다. 7명의 베테랑 선수들이 젊은선수들을 정신적으로 성숙시켰다"며 신구조화를 멕시코의 강점으로 언급했다.
한편 2006 독일대회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에게 1-2로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된 경험이 있는 멕시코는 B조 1위가 유력시 되는 아르헨티나와의 대결을 피하기 위해 우루과이전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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