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지나 어느덧 여름 문턱. 여름이면 강이나 해수욕장에서 수상스키를 즐긴다는 K(35세, 남) 씨. 좋지 않은 시력에도 불구하고 매년 안경이나 렌즈를 끼지 않고 수상스키를 탔지만 그로 인한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러다 최근 친구의 권유로 에이플러스(A Plus) 라섹수술을 받은 그는 “답답함을 해결하니 새 삶을 얻은 것 같다”며 수술결과에 대만족을 표했다.
■ 각막절편 필요 없는 라섹수술 선호
여름에는 계절적 특성상 수영, 수상스키, 스킨스쿠버, 웨이크보드 등 다양한 수상스포츠가 인기다. 그러나 눈 나쁜 사람들에게 수상스포츠는 그림의 떡이다. 안경이나 렌즈를 끼고 레포츠를 감행하는 것은 불편함을 가져오거나 차후 각막염 등의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어 위험하다.

이러한 답답함과 제약을 해소하고자 여름철이 다가 올수록 라식, 라섹 같은 시력교정 수술을 받는 이가 많다.
라식과 라섹은 대표적인 시력교정술로 둘 다 시력회복을 목표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대상과 방법에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
라식은 각막의 상층부를 미세한 칼이나 펨토세컨레이저(비쥬라식, 다빈치라식, ifs라식)로 절개하여 각막절편을 만든 후, 레이저로 근시 및 난시를 없애고 각막편을 다시 덮어주는 수술이다. 통증이 적고 시력회복이 빠른 편이지만 수술 후 남는 각막이 라섹이 비해 적은 단점이 있다. 안구건조증이 올 수 있으며, 외부 충격에 대해서도 라섹 보다 약한 편이다.
반면 라섹은 각막절편을 만드는 라식과 달리, 각막상피만을 뚜껑처럼 얇게 만든 뒤 레이저로 각막을 깎아낸 후 각막상피를 다시 원위치 시켜주는 것이다.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으므로 합병증 발생 위험이 거의 없는 편이다. 안구건조증 증상이 덜하며, 충격에 강하다는 장점도 있다. 라섹은 각막이 얇아 라식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수술이 가능하지만, 라식에 비해 다소 통증이 있는 편이다.
라식과 라섹은 그 종류만 해도 일반적인 라식, 라섹 외에도 마이크로라식, 인트라라식, 아이라식, 비쥬라식, 다빈치라식, 웨이브프론트, M라섹(엠라섹), 에피라식, ASA라섹(무통라섹, 페인프리라섹), 자가혈청라섹, 에이플러스라섹(A Plus 라섹) 등 다양하다.
이 중 에이플러스라섹은 에피라식, ASA 무통라섹, M라섹, 노터치라섹 등 기존 라섹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수술법으로 통증이 거의 없으며 일상생활 복귀가 매우 빠른 것이 장점이라고 한다. 수술 중 퇴행 및 혼탁의 원인인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특수약제를 사용하며, 각막상태에 따른 최소 침습 수술 방법을 적용한 합리적 수술법이라 할 수 있다는 것. 수술 후 시력퇴행과 각막혼탁의 가능성은 불과 1% 이하란다.
안과전문의 송명철 원장은 “에이플러스라섹은 눈의 안전성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잔여 각막량을 최대한 남길 수 있고 수술 후 강한 충격에도 주름이 잡히지 않는 라섹수술이 가진 장점 외에도 일상생활의 복귀와 시력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여러 가지 수술법 중에서도 사람들마다 눈이 가진 조건이 다르기에 정밀검사를 통하여 안과전문의의 조언을 받아 수술법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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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안과 전문의 송명철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