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S501이 501명의 팬들과 눈물을 흘렸다.
21일 방송된 tvN 신개념 뮤직쇼 '뉴턴'의 깜짝 콘서트 코너인 ‘엑스 콘서트’의 두번째 주인공으로 나선 SS501은 지난 13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501명의 팬들과 미니콘서트를 펼쳤다.

당초 '뉴턴' 측에서는 501명의 팬들에게 SS501의 주요 활동 내용의 영상물을 감상하는 ‘팬 영상회’를 주선했고 20분 분량의 영상이 끝나갈 무렵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로 SS501을 실제 등장시켰다. 예상치 못한 SS501의 입장에 현장은 팬들의 폭발적인 함성과 박수 갈채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SS501은 가수 데뷔 시절 무대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Everything’을 시작으로 8곡을 이어 부르며 이날 참석한 팬들에게 화답했다. 노래를 부르는 도중에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던 SS501은 “최근 그룹 내 힘든 일이 많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뜨거운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해외 활동 등으로 국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항상 죄송한 마음 뿐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SS501의 눈물에 많은 팬들도 함께 울고 응원을 보냈다.
두 시간 가량 진행된 콘서트를 마친 SS501은 “팬들과 함께 가슴 따뜻한 콘서트를 가질 수 있었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라고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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