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하겔, “선수들 기량의 110% 보여줘야 한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6.22 17: 07

오토 레하겔(72) 그리스 대표팀 감독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이길 가능성은 적지만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이변이 많았던 만큼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레하겔 감독은 22일 (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미러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들이 자신이 가진 기량의 110%를 보여줘야 한다. 경기는 0-0부터 시작 한다"며 선수들의 선전을 독려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 개개인이 각자의 자리를 지키면서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막아내겠다. 아르헨티나에 맞서 우리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지켜 보겠다"며 아르헨티나전 구상을 밝혔다.
레하겔 감독은 “우리는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다. 마지막 순간에 그 기회를 우리 것으로 만들길 희망한다”며 마지막까지 선전을 다짐했다.
16강 진출을 위해서 그리스(3위, 1승1패, -1)는 아르헨티나(1위, 2승, +4)와의 경기 후 한국(2위, 1승1패, 골득실-1)과 나이지리아(4위, 2패, -2)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그리스와 아르헨티나의 경기는 23일 새벽 3시 30분 프리토리아의 피터 모카바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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