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노홍철-윤은혜와 친분 "젊은 친구들 좋아"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6.22 17: 26

SBS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차범근이 배우 윤은혜, 노홍철 등과 친분을 드러냈다.
차범근은 16일 한 포털사이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차범근 축구해설위원에게 물어보세요’ 코너를 통해 젊은 해설을 하는 비결을 털어놨다.
차 위원은 “나는 젊은 사람들이 좋다. 내 친구들보다 (차)하나나 두리, 세찌 친구들이랑 노는 게 더 재밌다. 하나 두리 친구들도 나하고 잘 놀아준다”며 “지금은 두리 친구들이 모두 여자친구들이 생겨서 같이 놀러오니까 식구들이 꽤 많다. 노홍철도 하나 친구 따라서 우리 집에 놀러왔다”고 말했다.

배우 윤은혜와의 친분도 공개했다. 막내 아들 세찌와 윤은혜의 남동생 윤반석이 친구라며 “반석인 우리 집에서 거의 살았다. 나중에 차두리가 결혼할 때 윤은혜가 ‘우리 동생 예뻐해주셔서 고맙다’며 편지도 쓰고, 축의금도 많이 보냈다. 기껏 우리집 막내(세찌)보다 두 살 많은 누난데 참 의젓하다. 두리 엄마도 감동을 받아 지금도 그 편지를 가계부에 끼워놓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친분을 전한 차범근은 “젊은 친구들과 어울리다보니 그들과 익숙한 것은 이상할 게 없다. 그래도 선수들한테는 무섭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뿐만 아니라 차범근은 아들 차두리의 인기에 대해 질투(?)하기도 했다. 차범근은 “요즘은 좀 나아졌지만 2002년 즈음에는 두리랑 다니면 두리하고 사진 찍겠다고 나를 밀치고 달려가 비참했었다. 한번은 두리가 사인해주는데 줄이 엉망이어서 내가 줄을 세운적도 있다”고 행복한 투정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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