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도메네크, "프랑스는 결코 죽지 않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06.23 01: 31

"프랑스는 결코 죽지 않는다".
16강 진출이 좌절된 레몽 도메네크 감독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 있었다.
도메네크 감독이 이끈 프랑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끝난 개최국 남아공(83위)과 A조 3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1무 2패를 기록하며 단 1승도 챙기지 못한 채 쓸쓸하게 월드컵 무대에서 퇴장하게 됐다.

프랑스 라디오방송 'RTL'에 따르면 경기 직후 만난 도메네크 감독의 눈가는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도메네크 감독은 "슬프다"며 이번 대회에서 겪은 갖은 고충을 함축적으로 말했다. 이어 "잘못돼가고 있을 때 이미 잘못돼 있었다. 슬프고 실망했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특히 그는 "이번 팀은 정말로 가능성이 있었다"고 말한 후 "프랑스팀을 사랑했다. 그동안 정말 대단한 시간들이었다. 프랑스는 결코 죽지 않는다. 프랑스팀에 행운과 성공을 빈다"고 말해 대표팀을 사임할 뜻을 살짝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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