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가 그리스전에 이어 나이지리아전에서도 골을 넣어 역대 월드컵서 한국 선수로 홍명보 안정환에 이어 3번째로 한 대회 2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이정수는 23일(한국시간) 새벽 더반의 모세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3차전서 0-1로 뒤지던 전반 37분 기성용의 왼쪽 프리킥 때 문전에 쇄도하며 오른발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홍명보는 94년 미국대회에서 스페인전과 독일전에 극적인 추격골을 성공 시켰다.
안정환은 2002년 한국-일본 대회에서 미국전 극적인 동점골에 이어 16강 이탈리아전에서도 골든골을 넣으며 한국이 8강에 진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이정수가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두 골을 몰아 넣으며 한국의 월드컵 득점사에 한 장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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