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동이'가 동이와 숙종의 첫 포옹신으로 시청률 상승을 일궜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동이'는 전국기준 28.0%의 시청률을 기록, SBS '자이언트'(12.4%)와 KBS 2TV '국가가 부른다'(7.3%)를 제치고 월화극 1위를 사수했다.
이는 전날인 21일 방송분(26.9%) 보다도 1.1%포인트 상승한 수치. 서로를 그리워하는 애틋한 마음이 최고조에 오른 상황에 운명처럼 재회, 첫 포옹을 나눈 동이(한효주 분)와 숙종(지진희 분)의 러브스토리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동이'는 우연의 남발, 지지부진한 극 전개라는 일부의 지적 속에도 흥행세를 이어가게 됐다. 이날 첫 포옹신으로 향후 러브라인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돼 과연 시청률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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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