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터 감독, "강민호, 경기뛰는데 문제없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6.23 07: 22

'안방마님' 강민호(25, 롯데 포수)가 팔꿈치 통증에 대한 부담을 떨쳐냈다.
지난해 11월 미국 LA 조브 클리닉에서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강민호는 지난 15일 사직 삼성전서 3회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수술 부위에 통증을 느껴 4회 장성우와 교체됐다. 16일부터 강민호 대신 장성우가 안방을 지켰다. 이틀간 재충전을 소화한 강민호는 19일 잠실 LG전부터 안방을 지키며 공격과 수비 모두 발군의 기량을 과시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22일 마산 한화전에 앞서 "강민호가 계속 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감바델라 박사와 통화하며 강민호가 팔꿈치 통증 탓에 몇 차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는 말을 건냈다. 이에 감바델라 박사는 앞으로 비슷한 상황이 생길 수 있지만 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처음 감바델라 박사에게 이메일을 보낼때 통증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통증 부위 등 자세히 설명하니까 괜찮다는 답변을 들었다. 충분히 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화끈한 방망이 뿐만 아니라 한층 안정된 수비 실력을 갖춘 강민호의 건재 소식 속에 로이스터 감독의 미소는 가실 줄 몰랐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