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16강 진출 감격-남아공 응원 갈 것"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6.23 07: 57

하하가 남아공월드컵으로 직접 응원을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하하는 나이지리아와 한국의 경기가 있었던 23일 새벽 경기가 종료된 직후에 자신의 트위터에 "16강입니다! 감격스럽습니다!!! 정말이지 심장이 터질 것 같아요!!"라고 벅찬 감회를 전했다.  

이어 "저! 남아공 갑니다! 아~흑!!. 스무 시간 비행기타고! 경기만 보고! 또 스무 시간 타고 돌아옵니다! 1박 3일로! 부부젤라 이기고 올께요! 아오! 일이 커졌다!!"라고 남아공으로 날아갈 뜻을 밝혔다. 
허정무호가 나이지리아와 비기며 사상 월드컵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랭킹 47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더반 모세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3차전 나이지리아(20위)와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한국은 전반 12분 칼루 우체(알메이라)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8분 이정수(가시마)가 동점골을 터트렸으며, 후반 4분 박주영(모나코)의 역전골로 2-1로 앞섰지만 후반 24분 야쿠부 아이예그베니(에버튼)에 동점골을 내줘 2-2로 비겼다.
 
한국은 1승1무1패(승점4)로 그리스를 2-0을 꺾은 아르헨티나(3승, 승점9)에 이어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그리스와 나이지리아는 각각 1승2패(승점3)와 3패(승점0)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국은 2002 한일월드컵 이후 8년 만에 16강에 올랐고 원정 대회 첫 조별리그 통과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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