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M′ 무서운 질주…5시리즈 저격수 부상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6.23 08: 34

사전예약 700대…7월 인피니티 최대실적 전망  
[데일리카/OSEN=박봉균 기자] 수입차 중 대표 체급인 중형 승용차 부문에서 인피니티M이 무서운 속도로 판매를 확대하며 7월 한달간 한국닛산의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22일 한국닛산에 따르면 이날 판매를 시작한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의 올해 주력 모델 ‘올 뉴 인피니티 M’이 예약판매 한달만에 700대를 넘어서며 본격적인 시장 장악에 나섰다.

인피니티M의 이같은 초반 돌풍으로 BMW 5 시리즈, 벤츠 E클래스, 렉서스 ES 등 수입차 간판 모델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중형시장의 판도에도 변화를 예고했다.
인피니티M은 6000만원대 수입 중형차 가운데 유일하게 300마력을 넘는 고성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경쟁차종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M37 스탠다드가 5950만원으로 국산모델 제네시스보다 싸다. 프리미엄은 6290만원이다. 고성능인 M56 스포츠카는 8460만원으로 동급 차량보다 1000만원 이상 저렴하다.
한국닛산의 나이토 켄지 대표는 "지난 5월 사전공개를 통해 확인된 ‘올 뉴 인피니티M’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기대와 반응은 예상을 뛰어넘는다"며 "오늘 판매 개시 후, 7월 한 달은 인피니티 역대 최고의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인피니티M 예상 판매는 약 1000대를 전망하고 있는 만큼, 초반 돌풍이 지속될 경우 일본 본사와 추가물량에 대한 협의도 검토중이다.
새롭게 풀 체인지 된 올 뉴 인피니티M의 경쟁력은 인피니티가 보유한 최첨단 기술에도 집약돼있다.
워즈오토 14년 연속 10대 엔진 수상의 3.7 리터 VQ37 엔진을 장착해 최고 333마력, 최대토크 37.0kg.m의 힘을 내는 ‘M37 스탠다드’와 ‘M37 프리미엄’을 주력으로, 고성능 5.6리터 VK56의 직분사(DIGTM) 엔진을 얹어 최고 415마력, 최대토크 57.0kg.m인 ‘M56 스포츠’까지 추가했다.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Drive Mode Selector),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ctive Noise Control) 등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장치도 기본사양으로 채택해 경쟁 모델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갖춘 점도 특징이다.
특히 고성능 ‘M56 스포츠’에는 차량이 주행 차선에서 벗어난 경우, 각 바퀴의 브레이크 압력을 조절하여 진행하던 차선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차선이탈방지 시스템(LDP)’, 앞차와의 간격을 측정하여 브레이크를 작동시켜주는 ‘차간거리제어 시스템(DCA)’등이 눈에띈다.
이와함께 앞차량과 충돌이 예상될 경우 경고음을 보내고 충돌을 피할 수 없을 경우 브레이크를 작동시켜주는 ‘인텔리전트 브레이크 어시스트(IBA)’, 앞차와의 거리를 브레이크 조작 없이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ICC)’등도 M56 스포츠에 탑재됐다.
이번주부터 전국 인피니티 전시장을 통해 ‘올 뉴 인피니티 M’의 시승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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