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모나코, "박주영, 한국의 16강행에 결정적 역할"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06.23 13: 45

박주영의 소속팀인 프랑스리그 AS 모나코가 "박주영이 한국의 월드컵 16강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쁨을 함께 나눴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랭킹 47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더반 모세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3차전 나이지리아(20위)와 경기에서 2-2로 비겨 1승1무1패(승점4)로 아르헨티나(승점9)에 이어 조 2위로 사상 첫 원정 16강 위업을 달성했다.
특히 박주영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후반 4분 그림같은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망을 갈라 2-2 무승부에 일조했다.

이에 모나코는 '박주영의 득점이 16강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제목으로 박주영의 활약상을 전하며 "박주영은 오른발 인사이드 프리킥으로 골을 터트려 한국에 16강행 티켓을 선사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모나코는 "박주영의 팀 동료인 나이지리아의 루크만 하루나는 벤치를 지키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또 다른 동료인 우루과이의 디에고 페레스와 16강에서 만나게 됐다"고 적었다.
 
한편 박주영은 지난 2008년 8월 FC 서울에서 모나코로 보금자리를 옮겨 2시즌 동안 14골, 8도움을 올리며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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