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희, 희귀병 소년 사연 내레이션… 목소리 기부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6.23 16: 29

배우 서영희가 케이블 채널 MBC 드라마넷의 휴먼 다큐멘터리 '해바라기'에 목소리를 기부했다.
 
지난해 화제의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덕만'의 엄마 '소화'로 열연했던 서영희는 목소리로나마 간만에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서영희는 25일 방송될 '해바라기'의 '가시고기 가족' 편에서 희귀병을 앓고 있는 5살 은준이의 사연을 소개한다. 
5살 은준이의 병명은 몸 안의 단백질이 신장으로 빠져나가는 신증후군. 특히 은준이가 앓고 있는 병은 십만 명 중 두 세 명만이 걸리는 희귀병으로 치료를 중단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서영희는 내레이션을 통해 신증후군을 앓고 있는 은준이를 살리기 위해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서영희는 “그 어떤 힘겨운 삶 속에서도 밝게 살아가는 가족들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목소리 기부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초부터 MBC 드라마 넷에서 방송되고 있는 휴먼 다큐멘터리 '해바라기'는 시청자들의 ARS 전화 모금을 통해 주위의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도네이션 프로그램으로 서영희 외에도 이요원, 손태영, 김지영, 이승연, 정준하, 소유진, 예지원, 송옥숙, 박철민 등 국내 정상급 연예인들이 내레이션에 대거 참여해 자신들의 출연료를 후원금으로 아낌없이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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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넷 휴먼다큐멘터리 '해바라기'는 오는 6월 25일 금요일 오후 1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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