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본좌' 김명민, 전국 순회 무대인사에 팬들 감동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06.23 17: 06

연기본좌 김명민이 대전 찍고 광주 부산 대구를 거쳐 서울로 이어지는 전국 순회에 나섰다. 자신의 새 스릴러 영화 '파괴된 사나이' 무대 인사를 위해서다.
2010년 여름, 스릴러 영화 팬들은 제 2의 '추격자'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김윤석이 쫓고 하정우가 쫓기는 '추격자'가 아니고 김명면이 쫓고 엄기준이 쫓기는 '파괴된 사나이'가 그 주인공이다.
전국이 붉은 티셔츠로 가득찬 월드컵 돌풍 속에서 김명민의 전국 순회 첫 방준지 대전도 지난 22일 연기본좌를 환영하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다는 게 제작사의 전언이다.

이날 '파괴된 사나이' 출연진들의 무대인사가 진행된 대전 시내 한 극장에는 올 여름 스릴러 기대작을 보려는 관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이번 시사회에는 김명민을 비롯해 살인마 연기로 깜짝 변신한 엄기준과 신예 우민호 감독이 직접 참가한다는 점에서 영화팬들로부터 일찍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무대에 오른 김명민은 “매일 인터넷을 확인하고 있으니 평점을 꼭 올려달라”는 우스갯소리로 좌중을 폭소시켰다. 이번에 대전에서 진행된 시사회에서는 김명민, 엄기준의 친필 사인 포스터를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어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상영 후, 중구 산성동에 사는 최창희씨는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중구 문화동에 사는 이수연씨는 “별점 다섯개 중에 여섯개를 주고 싶다. 강력추천 한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또 서구에 사는 서은영씨는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중구에 산다고 밝힌 진재형씨는 “연기파 다운 연기, 최고였다”며 영화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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