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서신애, "첫 사극 도전, 어렵지 않을 것" 당찬 포부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6.23 17: 18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신세경의 동생으로 호연을 펼치며 주목받았던 아역 배우 서신애가 첫 사극 도전에 대해 ‘힘들지 않을 것 같아요!’라는 다부진 소감을 전했다.
오는 7월 5일 첫 방송 예정인 2010 KBS 납량 미니시리즈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 윤두수(장현성 분)의 고명딸로 아기여우 연이(김유정 양)와 대립각을 형성하게 되는 초옥 역할을 맡은 서신애는 “질투가 많고 욕심이 많고 병치레가 잦은 역할이다”라고 배역을 설명했다.
특히 처음으로 출연한 사극에 대해 “다른 사람들은 한복 입은 모습이 잘 어울린다고 하는데, 저는 어색해요. 불편하기도 하고...”라며 수줍은 미소를 건네면서도 “제가 평소 사극이나 애니메이션 말투를 따라하고 그래서... 처음 하는 사극이 어렵진 않을 것 같아요”라고 생각을 밝히기도. 

실제 촬영현장에서도 서신애는 촬영이 없을 때는 제 나이에 맞게 장난치고 웃느라 정신없지만, 큐 소리와 함께 촬영이 시작되면 놀라울 정도의 집중력과 성인 못지않은 감정 연기로 단 번에 OK를 받아내며 스태프의 찬사를 받고 있다.
 
서신애와 김유정 두 아역 배우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과 색다른 구미호 이야기로 한 여름 안방극장을 찾아갈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국가가 부른다’ 후속으로 7월 5일부터 매주 월, 화 밤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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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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