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프리뷰] 파라과이, 뉴질랜드 잡아야 네덜란드 피한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6.24 09: 25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8년 만에 16강을 노리는 파라과이(FIFA 랭킹 31위)와 월드컵 첫 승과 동시에 첫 16강 진출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뉴질랜드(78위)가 만났다.
양 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프리토리아의 피터 모카바 스타디움에서 2010 남아공월드컵 F조 운명의 세 번째 경기를 가진다.
월드컵 첫 맞대결을 펼치는 양 팀은 A매치에서도 지금까지 딱 한 차례 만난 것에 불과했다. 15년 전인 1995년  칠레에서 가진 평가전이었고 파라과이가 3-2로 승리를 거뒀다.

▲파라과이, 조 1위 노린다
파라과이는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하지만 E조 1위가 유력시 되는 네덜란드와 16강대결을 피하기 위해 승리가 필수다.
파라과이는 미드필더 호나탄 산타나가 부상에서 복귀해 헤르라도 마르티노 감독의 선수 기용폭을 넓힐 전망이다.
컨디션이 100%는 아니지만 로케 산타크루스가 루카스 바리오스와 함께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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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다시 한 번 기적을 노린다
F조 최약체로 예상됐던 뉴질랜드의 선전이 계속될 것인지 주목된다.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이탈리아와 무승부를 기록, 월드컵 첫 승점을 올린 뉴질랜드는 슬로바키아와도 비겨 파라과이전에 승리한다면 자력으로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뉴질랜드는 1득점 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셰인 스멜츠(골드코스트 유나이티드)의 활약에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해 온 스멜츠는 2008년 OFC 네이션스컵에서 8골을 터뜨려 득점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뉴질랜드가 우승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뉴질랜드가 장점인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성공시킨다면 1982년 이후 28년 만에 밟은 월드컵 무대에서 이변을 일으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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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과이-뉴질랜드 예상 라인업
 
파라과이(4-4-2)= 후스토 비야르; 카를로스 보내트, 다리오 베론, 파올로 다 실바, 클라우디오 모렐; 엔리케 베라, 호나탄 산타나, 크리스티안 리베로스, 아우렐리아노 토레스; 로케 산타크루스, 루카스 바리오스
뉴질랜드(3-4-3)= 마크 파스턴; 이반 비첼리치, 라이언 넬슨, 벤 지그문트; 토니 록헤드, 팀 브라운, 사이먼 엘리엇, 레오 베르토스; 크리스 킬렌, 로리 펠론, 셰인 스멜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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