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진출이 좌절된 핌 베어벡(54) 호주 대표팀 감독이 독일전의 대량 실점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AP통신에 따르면 베어벡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전에서 2-1로 승리한 후 "호주팀은 세르비아전에서 좋은 경기 내용과 결과를 보여줬다. 하지만 우리팀의 당초 목표인 16강 진출을 이뤄내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결국 독일전에서 대량 실점한 것이 골득실에서 밀리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첫 경기에서 0-4로 대패한 것에 진한 아쉬움을 표시했다.

베어벡 감독은 "4년 전에는 승점 4점이면 충분했다. 이번에 4점은 충분하지 않았다"며 월드컵 16강 탈락을 아쉬워 했다.
호주는 2006 독일 대회에서 일본에 승리하고(3-1) 크로아티아와 무승부(2-2) 브라질에 패하며(0-2) 승점 4점으로 첫 16강 진출을 이룬 바 있다.
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