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항공사 지상직 수요 역대최고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6.24 08: 58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취업자 수는 2392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40만 1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 8월 이후 최대 증가폭으로 고용시장이 글로벌 금융위기 전 수준으로 돌아갔음을 의미한다.
특히 이달 들어 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9만 명이 증가, 이는 지난달에 비해 두 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경제가 차츰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생활의 여유를 되찾은 이들의 여가생활도 덩달아 증가, 서비스업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는 것 때문으로 분석한다.
더불어 항공업계도 올 상반기부터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 신종플루, 환율급등 등의 악재를 떨쳐내고 그야말로 ‘훨훨’ 날고 있다. 여객 및 화물 전 부문의 수송률이 대폭 늘어났음은 물론 신규취항 및 증편을 통해 실적개선의 초석을 다지고 있는 것.

이 중에서도 특히 저비용항공사들이 선전, 국내선은 물론 국제 단거리 노선 등에서 자리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들은 수요가 많은 노선을 중심으로 신규 취항 및 증편을 단행함은 물론 기존 인기노선도 잇달아 증편.
국제선에 뛰어든 저비용항공사들은 3월,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이 각각 ‘김포~나고야’ 노선과 ‘김해~후쿠오카’ 노선을 신규 취항한데 이어 진에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미주노선인 ‘인천~괌’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이 외에도 이스타항공은 중국, 홍콩, 일본 등 노선에 부정기 노선 운항과 국제선 항공기 등을 새로 도입하는 등 국제선 정기노선 취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첫 저비용항공사인 한성항공 역시 운항중단 20여 개월 만에 날개를 펼 것으로 알려져, ´제3민항´ 시장을 둔 저비용항공사 간의 경쟁은 더욱 더 치열해 질 전망이다.
올 상반기 항공사들은 경기회복에 따른 여행수요가 늘어나고, 반도체, 휴대폰 등 IT 제품의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수송실적 역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5개월 연속 역대 월별 최고 수송실적을 갈아치웠고, 아시아나항공도 움츠렸던 상반기 실적을 떨쳐내고 월별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이에 따라 공항이라는 특수한 곳에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지상직’의 수요도 급증하며 취업준비생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강남 아이비지상직학원은 국내항공사는 물론 수많은 외국항공사와의 연계를 통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학원은 공항지상직 취업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공항지상직 업무 파트별 하는 일에 대한 이론수업과 실습으로 공항실무 능력과 업무태도를 익히도록 돕고 CRS자격증(예약/발권 자격증) 취득을 통해 공항에서의 기본적인 항공용어나 항공사/공항 코드, 국가별 티켓 읽는 법 등을 가르쳐, 입사 후 업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또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확인, 우리말인터뷰, 영어인터뷰, TOEIC, 원어민영어회화, 메이크업, 면접리허설 등 취업까지의 반복 수업을 통해 면접에서의 자신감을 높이고, 각 학생별 이미지메이킹을 도와 재학생들의 100% 취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나항공 VIP라운지 직무교육, 스위스포트와의 취업연계, 국내외 유명항공사 실무자특강, 정회원들만의 특별채용 등을 통해 많은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
현재 아이비지상직학원에서는 날짜와 시간을 예약해 무료로 전문상담을 도와주고 있으며, 7월~8월 방학을 맞아 방학특강반 수강신청을 받고 있다. 지상직 상담 및 수강문의는 에어아이비 홈페이지와 전화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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