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빈티지’가 뜬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6.24 09: 06

하늘거리는 시폰소재, 꽃을 입은 듯한 플라워패턴, 주름과 러플 장식 등 온통 로맨틱이 거리를 수놓고 있다.
그러나 러플이나 시폰소재가 너무 여성스러워 부담스러운 이라면 레트로 로맨틱 스타일로 한톤 다운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극도의 로맨틱 스타일에서 벗어나 조금은 중성적이고 빈티지한 로맨틱 스타일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빈티지스러우면서도 러블리한 레트로 로맨틱 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한 필요한 아이템을 알아보자.

어떤 스타일에도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데님. 데님은 어떤 스타일과 매치해도 스타일리시해 보이도록 만들어 줘 레트로 로맨틱 스타일을 연출하는데 있어서도 빠질 수 없다.
레트로의 자유스럽고 편안한 느낌이 포인트이기 때문에 데님을 선택할 때 세련되게 워싱이 잘 빠진 것 보다는 워싱 처리 없이 원 톤으로 된 것이 좋다. 빈티지해 촌스러울 수 있지만 그것이 바로 레트로 로맨틱 스타일의 멋이다.
또한 레트로 로맨틱 스타일은 여성스럽지만 편안한 빈티지 느낌이 강하므로 너무 피트 되는 옷보다는 조금 루즈한 타입의 옷으로 연출해주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너무 박시한 타입의 옷은 자칫 어정쩡한 느낌을 주기 쉬우므로 조심하자.
티셔츠의 경우 루즈하지만 몸의 라인은 살려주면서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정도의 스타일이 적당하다. 원피스나 롱 티셔츠를 매치할 때는 벨트로 포인트를 주면 편안한 듯 로맨틱한 스타일이 완성된다.
여름하면 통통 튀는 원색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보기만 해도 달달해지는 파스텔컬러 또한 배놓을 수 없다. 물 빠진 듯한 느낌이나 바랜 듯한 파스텔컬러들의 조합은 빈티지스럽고 부드러워 레트로 로맨틱 스타일을 완성하는데 있어 빠질 수 없는 항목이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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