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넥센 4연승 휘파람인가, KIA 5연패 탈출인가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0.06.24 11: 32

KIA가  연패탈출 성공할까. 넥센은 연승을 이어갈까.
KIA가 5연패를 당하며 깊은 수렁에 빠져있다. 2번의 역전패로 인해 팀 분위기도 말이 아니다.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있다. 선수들의 얼굴은 생기가 없다. 올들어 21번이나 역전패를 당하는 등 역전패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
24일 광주 KIA-넥센 경기는 양팀의 의욕이 다르다. 넥센은 4연승을 노리고 있고 KIA는 5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양팀 선발투수는 KIA 전태현과 넥센 김성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카드라는 점에서 어느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지 알 수 없다.

전태현은 올해 2승4패 방어율 5.31를 기록하고 있다. 넥센을 상대로 1승을 올렸다. 그러나 방어율이 7.04를 기록해 강하다고 자신할 수 없다.  최근 2경기에서 부진했다. 10일 두산 광주경기에서는 5이닝 3실점했고 17일 한화 대전경기에서는 4회를 버티지 못했다.
김성태는 올해 2경기에 등판했다. 승패없이 4⅔이닝만 던졌다. 올들어 3경기만에 선발등판이다. 땜질선발이기 때문에 5회까지 잘 버텨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넥센은 4연승 보다는 김성태가 초반을 넘긴다면 중반 이후 승부를 내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타선은 넥센이 강하다. 2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고 특히 23일 9회초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기 때문에 상승세에 올라있다. KIA는 중심타선이 침묵에 빠져있다. 최희섭 김상현 나지완이 슬럼프 기미를 보인다. 특히 고비마다 병살타가 줄이어 터지면서 발목을 잡고 있다. 타선의 슬럼프 때문에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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