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인이 “결혼은 3년 뒤 쯤 하고 싶다”고 밝혔다.
SBS 러브 FM ‘안선영의 라디오가 좋다’(103.5MHz)의 ‘라이브! 라이브!’ 코너에 출연한 정인은 지난 23일 방송에서 DJ 안선영은 정인에게 “지금 연애 중이던데, 혹시 좋은 소식을 기대해 봐도 되겠냐?”라고 묻자 그녀는 “개인적으로는 아직 결혼 할 때가 안됐지만 3년 뒤에도 이 남자친구와 만나고 있으면 결혼할 것이다”고 밝혔다.
덧붙여 “만약 헤어지면 슬픈 노래를 하나 갖고 나오지 않을까? 어느 날 내가 슬픈 노래 부르다 울면 헤어진 걸로 알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금의 정인을 있게 한 곡 ‘옴마마~’의 탄생 비화에 대해 그녀는 “처음 리쌍 오빠들을 만났을 때 ‘아무 노래나 불러보라’고 해서, 애드리브로 ‘옴마마~’를 불렀는데, 개리오빠가 이것에 영감을 받아서 곡을 써다”는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이날 정인은 곡 ‘미워요’‘사랑은’과 방송에서는 처음 불러보는 곡 ‘그대와 영원히’를 라이브로 선보여 청취자들로부터 “목소리가 환상이다” “정인씨 노래를 듣고 있으니까 눈물이 날 것 같다”는 등 많은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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