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올스타 온라인게임 ‘로코’ 24일 공개 서비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6.24 15: 50

[이브닝신문/OSEN=최승진 기자] KTH의 게임포털 올스타에서 서비스하는 올 여름 기대작 ‘로코(LOCO)’가 24일 공개 서비스에 돌입했다.
로코는 3년 동안 100억원에 달하는 개발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 온라인게임으로 작년에 첫선을 보인 후 유럽 37개국, 북미 3개국, 동남아 4개국, 러시아 지역 12개국에 차례로 수출되는 등 새로운 게임 한류로 떠오르고 있다.
로코의 가장 큰 특징은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RTS)게임에 우리나라 게임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르인 모험성장게임(RPG)과 총싸움게임(FPS)의 장점 만을 골라 만들어진 하이브리드 전략 액션 게임이란 점이다.

특히 이 게임은 게임 캐릭터를 마우스로 조종하면서 상대방과 전투를 벌이는 것 외에 영웅 캐릭터에 의한 한판 승부를 강조했다. 이 때문에 이용자는 자신의 영웅 캐릭터를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적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로코의 영웅 캐릭터는 12명이다. 회사측은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통해 영웅 캐릭터를 앞으로 30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전략에 따라 내 영웅 캐릭터를 바꿀 수 있도록 한 ‘엔트리 시스템’은 로코 만의 또 다른 재미다. 1명의 영웅 캐릭터로 게임을 진행하면서 전투 중 사망하게 되면 부활할 때 3명의 영웅 캐릭터 중 원하는 인물을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회사측은 이날 공개 서비스 외에 게임의 본고장으로 꼽히는 일본 수출 계약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흥행 몰이에 나섰다. 앞서 지난 5월27일 유럽 37개국과 북미 3개국 등 총 40개 국가에서 이 게임의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애초에 계획한 테스터 모집인원 보다 많은 수가 몰려 회사 안팎에서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고 있다.
홍지훈 KTH 게임사업본부 팀장은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RTS게임의 고정관념을 벗어나고자 노력했다”며 “로코를 통해 대한민국 RTS게임에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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