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대한항공 포함한 대형 프로모션 개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06.24 17: 48

2010년 최고 기대작 스타크래프트2 한국 판매방식을 온라인으로 결정해서 놀라게 한 블리자드가 대한항공을 포함한 대형업체들과 공동 마케팅 계획을 발표하면서 또 한 번의 놀라움을 던졌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24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한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 출시 기념 미디어 행사에서 약 400명의 업계 파트너와 미디어들이 참석한가운데 첫 스타크래프트 II 래핑 항공기를 공개했다.
공개된 스타크래프트2 래핑 항공기는 등장인물인 테란 영웅 짐 레이너의 이미지가 두 대의 대한항공의 비행기에 특수 필름과 페인트를 사용해 래핑됐다. 래핑된 두 대의 B747-400, B737-900비행기는 각각 6월 24일과 7월초부터 6개월간 국내 노선과 미주, 유럽 지역 등을 운행하는 국외 노선에 실제로 운항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스타크래프트 II 캐릭터가 래핑된 대한항공 리무진 버스 4대 또한 운영될 예정이다.

 
폴 샘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최고 운영 책임자는 “한국의 선두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함께 이번 공동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의 글로벌 출시가 다가옴에 따라 이번 프로모션은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스타크래프트 세계의 캐릭터와 스타일을 알리는 큰 규모의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용원 대한항공 대표이사는 “스타크래프트 II 래핑 항공기가 세계 최초로 공개됨으로써 성공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며 “변화와 혁신을 모색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새로운 도전을 통해 미래의 주역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젊은 세대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공동 마케팅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대한항공 뿐만 아니라  롯데리아 및 엔비디아와의 공동 마케팅 계획을 발표했다.
패스트푸드 전문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와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두 달간 전국 800여개 매장에서 스타크래프트 II 공동 프로모션 이벤트를 실시하고, 컴퓨터 하드웨어 전문업체인 엔비디아는 7월 28일부터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COEX)에서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 체험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스타크래프트 II 체험존에서는 엔비디아 그래픽카드가 내장된 하이엔드급 컴퓨터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일간 또는 주간 주기로 열리는 이벤트를 통해 방문자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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