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인 시사회 반응에 힘입어 전국 5대도시 릴레이 시사를 진행하고 있는 영화 ‘파괴된 사나이’가 이번에는 광주에 상륙했다.
전국 릴레이 시사를 진행하고 있는 영화 ‘파괴된 사나이’가 대전에 이어 두 번째로 광주 시민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셨다. 23일, 설레는 마음으로 객석에 앉아있던 관객들은 주연배우 김명민과 엄기준, 그리고 우민호 감독이 스크린 앞으로 입장하자 우레와 같은 함성으로 환영해 주었다. 김명민은 ‘기존의 유괴영화와는 확실히 다를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파괴된 사나이’만의 깜짝 이벤트, 친필 포스터 증정행사는 오늘도 폭발적이었다.
이번 광주 시사회에서는 젊은 층뿐 아니라 자녀를 둔 중장년층 관객들도 종종 눈에 띄었다. 남구 방림동에 사는 이화열(57)씨는 “김명민의 연기가 너무 훌륭했고, 부모 된 입장에서 자식에 대한 애정이 잘 표현된 것 같아 감명 깊었다.”며 공감을 표시했다. 서구 풍암동에서 온 윤성욱(32)씨는 “배우 분들이 광주까지 직접 찾아와 줘서 너무 감격했다.”고 말하며 무대인사에 대한 소감을 밝혔고, 서구 상무동에 사는 김송희(25)씨는 “기대이상으로 너무 괜찮았다. 적극 추천이다.”라고 평하는 등 영화에 대한 찬사는 연령대를 불문하고 이어졌다.

영화 ‘파괴된 사나이’는 8년 전 유괴되어 죽은 줄만 알았던 딸이 ‘그 놈’과 함께 나타나자 딸을 구하기 위한 아버지의 가슴을 울리는 필사적인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7월 1일 개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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