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4개국째 16강행, 절대 강세 지속....유럽과 희비교차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6.25 00: 58

남미 5개국 중 4개팀이 2010남아공월드컵 16강에 진출하며 절대 강세를 이어갔다.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이 이끄는 파라과이(FIFA랭킹 30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남아공 폴로콰네 피터 모카바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0 남아공월드컵 F조 3차전 뉴질랜드(78위)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파라과이는 F조 1위(1승2무, 승점5)로 2002 한일월드컵 이후 8년 만에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이에 앞서 같은 대륙 우루과이는 2승1무로 A조 1위, 아르헨티나는 3승으로 B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브라질은 한 경기를 남겨놓고도 2연승으로 이미 G조에서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지은 바 있다.
또 H조에서는 칠레가 2승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어 남미는 예선을 통과한 5개국 모두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룰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면 유럽은 프랑스, 이탈리아 강호들을 비롯해 그리스, 슬로베니아, 세르비아 등이 이미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대회에 앞서 같은 남반부에 위치해 여름과 겨울이 바뀌지 않은 남미 선수들이 유럽보다 더 잘 적응할 것이라는 예측이 맞고있다.
parkrin@osen.co.kr
<사진>파라과이 대표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