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곳 투숙' 허정무호, 그리스전 행운 이어갈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6.25 06: 18

[OSEN/머니투데이=포트 엘리자베스(남아공), 우충원 기자] 축구 대표팀이 그리스전의 행운을 이어갈 수 있을까?.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베이스 캠프인 남아공 러스텐버그에서 우루과이와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을 앞둔 훈련을 실시했다.
그리스-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와 B조에 속했던 한국은 1승1무1패 승점 4점, 조 2위로 아르헨티나에 이어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상대는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

대표팀은 지난 12일 그리스와 1차전이 열렸던 포트 엘리자베스로 경기에 하루 앞서 이동할 예정이다. 반가운 소식은 지난 번 묶었던 팩스턴 호텔에 다시 투숙할 수 있게 됐다는 것.
대표팀은 16강전 대진표상 원정팀 숙소인 Team B 숙소를 사용해야 하나  ‘기존에 사용한 적이 있는 숙소가 있는 경기장소에 가서 다시 경기를 할 경우에는 해당팀의 홈, 원정 여부에 관계없이 동일한 숙소를 배정한다’ 는 관련 규정에 의거, 팩스턴 호텔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훈련장도 동일한 겔반데일 스타디움으로 배정 받았다.
대표팀은 포트 엘리자베스에 이틀 전 도착을 원했지만 여의치 않은 항공사정 때문에 대회 조직위가 정해준 스케줄 대로 경기 전날 이동하게 됐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